금정구(구청장 원정희) 드림스타트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군의 진로 멘토를 찾아 현장에서의 직업체험과 멘토와의 교감을 통해 아동의 꿈을 키우는 찾아가는 진로멘토링『드림하이』를 추진 중이다.

2016년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간 초등학생 아동의 장래희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전문직종의 진로 멘토를 섭외하여 월별 관심아동을 대상으로 집단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7월에는 ‘영화제작’ 관련 직업을 선정하여 지난 23일(토) ‘시네마 천국으로 놀러가자! 영화제작 현장으로!’라는 주제로 김윤재(부산영상위원회 스튜디오 팀장) 진로 멘토를 찾아 영화제작의 꿈을 가지고 있는 드림스타트 아동 10명이 영화촬영 세트현장을 방문하였다.

이 날 참여 아동들은 해운대구에 위치한 부산영상위원회 견학을 통해 영화인들의 직업현장인 세트장을 직접 보며 극장에서 보아왔던 영화 장면들을 실감나게 느꼈으며, 이어서 멘토 인터뷰를 통해 영화 제작 직업인이 되기 위한 과정 및 어려운 점등을 나누며 보다 깊이 직업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었던 알찬 기회가 되었다.

평소 영화제작에 관심이 있는 한 아동은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감독과 배우뿐만 아니라 수많은 스텝들과 보조출연자들의 노력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실제로 본 영화세트장이 어마어마하게 커서 놀랐고 부산에서 이런 영화들을 만든다고 하니 자랑스러워요” 라며 소감을 전했다.

금정구 드림스타트 관계자는『드림하이』진로 멘토링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직업군에서 아동들에게 꿈을 키워줄 멘토를 찾도록 노력할 것이며 지역 내 연계 가능한 멘토 발굴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