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22@바르셀로나 혁신지구 대표이자 테크노바(라살혁신파크) 회장인 호셉 미겔 피케(Josep Miquel Piqué)가 지난 20일 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를 방문했다.

송숙희 구청장은 7월초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현재 사상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며 이번 피케의 방문이 사상공업지역 재생시행계획 수립용역 추진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방문을 환영했다.

피케는 낙후된 포블레우 공업지역에 도로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여 4,500여개 기업유치와 5만6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였다.

그리고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 설명을 듣고 현황 분석 등 현장중심의 사상공업지역 재생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피케는 바르셀로나 혁신지구는 현재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 올해 11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 구청장을 초청하였다.

또한 바르셀로나 재생사업을 추진한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지역커뮤니티 형성, 민간투자촉진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하여 노후된 사상공단을 다양한 도시 기능이 공존하는 미래 첨단복합도시로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했다.

송숙희 구청장은 “지역주민과 기업인, 전문가들의 다양한 경험과 의견이 집약되어 노후된 사상공업지역이 ICT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융합 지식산업이 집적된 첨단 스마트시티로 거듭나 전국의 롤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