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9동 연산LG 아파트에서는 아파트 입주민들이 모여 서로 학습정보를 교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엘사모(엘지아파트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 김말자) 동아리를 결성, ‘엘사모 인생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엘사모 인생학교는 강사를 초빙하기도 하고 입주민이 직접 강사가 되기도 하는 인문학 강좌를 매월 운영하고 있다.

재능 있는 이웃 주민이 강사가 되어 능력을 활용하고 공유하며 서로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학습역량 공유와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강준기 동대표 회장이 ‘인생의 경험 및 귀감’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5월에는 이위준 연제구청장이 인문학 강사가 되어 입주민들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6월에는 ‘내가 멘토가 되는 날’을 운영해 회원 모두가 참여해 정보를 교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엘사모는 인문학과 자연과학 등 학문적인 분야뿐만 아니라 생활정보에 이르기까지 유익한 정보를 교환하고 소통하는 동아리다.

2016년 우수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동아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발전적인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김말자 엘사모 회장은 “상반기 강좌에 주민들의 호응이 높고 타구 아파트 입주민들의 참여 요구까지 있어 하반기 강좌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하반기 활동도 다양한 강사와 내실있는 주제로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시헌 연산9동장은 “아파트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인 엘사모가 활기찬 아파트를 만들고 있는 만큼, 엘사모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도울 수 있는 일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