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우암동에 더위를 날려버리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고 보고 나누는『행복마을 에코데이』가 7. 20(수) 처음으로 우암동 양달마을 행복센터와 쌈지공원에서 펼쳐졌다.
행복마을(우암동 양달행복마을, 감만2동 참살이행복마을) 공동체 회원들과 우암동 평생학습빌리지 프로그램 참여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하여 만든 여러가지 친환경 제품들을 판매하기도 하고 어르신 한글교실, 폐품활용 실내가드닝, 소품 등 정성어린 작품전시는 물론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통기타, 민요, 댄스 공연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했으며, 우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생활용품을 무료로 지원하는 “행복마켓”을 운영하였으며, 홈플러스(주) 부산감만점(점장 이대승)의 국수 재료 기부와 우암양달행복마을 공동체 회원들과 주민들의 노력봉사로 저소득층 이웃에게 무료로 국수를 대접하는 “행복국수 먹는 날” 등 나눔의 장도 펼쳐졌다. 또한 지역 복지의 센터 역할을 하고 있는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운영중인 여러 프로그램으로 같이 참여하여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였다. 앞으로『행복마을 에코데이』는 홀수달 셋째주 수요일에 계속 개최되는데, 주민이 직접 만들고 보고 나누는 즐거움이 있는 행복마을 에코데이가 우암동에 활기찬 변화를 가져다주기를 기대해 본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