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이하 부산적십자사)는 지난 15일 부산 북구 무료급식소 ‘사랑 나눔의 집’에서 개소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적십자사 김종렬 회장, 황재관 북구청장,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북구지구협의회 소속 봉사원 등 40여명과 무료급식 이용자 30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부산적십자사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사랑 나눔의 집’(덕천동 소재)은 저소득 노인의 결식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06년 7월에 개소하여 10년 동안 사랑으로 만든 식사 2,067끼로 관내 어르신 507,481명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었다.

이 날 수상을 한 북구지구협의회 김승희 회장은 “선배 봉사원들이 잘 닦아놓은 길을 걸어가면서 개소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더욱 더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이 상은 전체 봉사원들을 대표해서 받는 상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황재관 북구청장은 “이웃의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것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그 분들께는 많은 힘과 큰 도움이 되고, 사랑 나눔의 집 운영에 있어 적극적인 지원을 해준 부산적십자사와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봉사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용하는 모든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