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지난 14일 금정구청 1층 대강당에서 자율방재단,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300명을 대상으로 유엔 재난경감 전략사무소(UNISDR, United Nations International Strategy for Disaster Reduction) 방재전문가를 초청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산자야 바티야 소장(UNISDR 동북아사무소)은 재난의 선제적인 위험관리를 통해 재해에 의한 사망률과 피해자수를 대폭 줄이고, 경제적 손실을 감소시켜야 한다는 목표로 금정구가 가진 역량 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한다면 세상을 보다 안전하게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고, 강연 후 구청내 설치된 CCTV관제센터와 민방위실전훈련센터를 방문하였다.

이어 UNISDR 동북아사무소에 파견 근무중인 김성대 사무관(국민안전처)이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한 도시 만들기(MCR:Making Cities Resilient) 캠페인”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제도적․행정적 프레임워크 구축 △재정 및 자원관리 △복합적인 재난위험 평가 △사회기반시설 보호 및 개선 △사회중추시설 보호 △재난을 고려한 건축관련 규정 및 토지이용계획 시행 △방재교육・훈련 및 시민 안전의식 제고 △환경 및 생태계보호 △재난대비 조기경보 및 대응시스템 구축 △피해자의 요구에 초점을 맞춘 복구 등 10가지 핵심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금정구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금정구는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구민 스스로가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민의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