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오는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다국적 청년들의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세계시민역량 강화를 위하여 국제워크캠프를 개최한다.

국제워크캠프는 전 세계에서 모인 청년들이 2~3주간 함께 생활하며 환경, 예술, 교육, 사회통합, 문화재 보존과 관련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금정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국제워크캠프를 진행하여 전 세계에 금정구를 알리고, 국제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한 세계시민교육의 기회를 주민들에 제공하는 한편 소외 지역의 교육환경개선 활동 등에 활용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금정구와 (사)더나은세상, 국제워크캠프기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캠프는 한국을 포함해 총 10개국에서 온 14명의 청년들이 9박 10일간 서동지역을 중심으로 △동상초등학교 세계음식문화체험 △지역 환경개선 △아동대상 교육봉사활동 △세계시민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공동체 삶의 의미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한편, 지역 주민 및 아동들에게는 다문화 감수성 향상과 세계시민교육 체험의 기회가 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7월 18일 부산에 도착해 오후에 환영식을 한 후 19일부터 본격적인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범어사에서의 발우공양 등 한국 전통문화체험 및 수료식을 끝으로 금정구에서의 모든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세계시민교육의 수도를 표방하는 금정구는 이번 「국제워크캠프」를 비롯하여 「청년 리더십 워크숍」,「청소년 세계시민학교」,「장기자원봉사 호스트」운영 등 다양한 국제기구 및 국제 NGO단체와의 네트워크를 통하여 국제화 시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세계인과의 소통과 협업을 통한 지구촌 공동의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의 기회를 적극 제공하고 있다.

금정구 관계자는 “국제봉사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세계시민교육을 현장에서 실천하며 인도주의적 세계관을 배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국적 청년 참가자들을 통해 금정구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