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6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8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정도서관에서 추진될 ‘길 위의 인문학’은 역사․철학․문학 등의 인문학자들과 주민들이 인문학 강연 및 탐방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인문학과 가까워질 수 있고, 이런 과정을 통해 인문학의 일상화․생활화를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인문학적 가치를 담은 주제로 강연과 탐방을 연계하여 진행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부산사람, 인류의 진보를 묻다’라는 주제로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문학자 3인의 인생 역정을 다루게 되며 8월부터 총3차에 걸쳐 운영된다.

세 번의 강의는 ▲1차 ‘자유의 바다를 그리워한 음악가, 윤이상의 삶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를 만들다’ ▲2차 ‘이종률, 민족혁명과 평화통일을 꿈꾸다’ ▲3차 ‘우범선과 우장춘 : 아버지와 아들의 나라’로 구성되며 프로그램 후 후속모임도 추진된다.

평일 저녁을 이용한 강연과 토요일에 탐방을 진행하여 평소 인문학 강연을 들을 기회가 적었던 직장인과 50세 이상 중장년층 등 다양한 대상이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혔다.

1차 프로그램은 7월 12일(화) 09:00부터, 2차 프로그램은 7월 19일(화) 09:00, 3차 프로그램은 9월 20일(화)부터 금정도서관 홈페이지 온라인수강신청란을 통해서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금정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geumjeong.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금정도서관 열람팀(☎519-5614)으로 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