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 2(토) 20:40경 부평깡통시장내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부평깡통시장상인회원들의 신속한 신고로 소방차 15대가 출동하여 초기 화재를 진압해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이번 화재로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에 처한 세명건어물 등 4개점포 피해상인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사)부평깡통시장상인회(회장 박이현)에서는 모금활동을 펼쳐 7월 6일(수) 하루만에 223개점포가 참여해 4,388천원이 모금되었다. 상인회에서도 2,000천원을 지원하여 총 6,388천원을 화재피해 상인 4명에게 각각 1,597천원씩 전달했다.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이웃사랑 실천에 솔선수범하여 주변 상인들에게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였다.

특히, 재래시장은 화재특별경계지구로 보험회사에서 보험가입을 꺼리고 상인들도 보험가입 의지가 미약하였으나, (사))부평깡통시장상인회의 지속적인 노력과 설득으로 화재보험가입 점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 피해를 입은 빅세일마트도 최근 화재보험을 가입하여 다소나마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박이현 (사)부평깡통시장상인회장은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상인들에게 감사드리고, 이번 화재사건을 계기로 모든 점포가 화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더욱더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며, 앞으로 부평깡통시장 육성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