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가 지난 5월 26일자로 지방공기업평가원과 동구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위한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앞으로 동구 시설관리공단 설립 작업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동구는 5월 중순 울산시와 공단설립 관련 1차 사전협의를 마쳤으며, 행정자치부 지정 전문 용역기관인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설립타당성 예비검토를 거쳐 6월부터 본격적인 용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타당성 검토용역은 주차, 체육, 문화, 관광, 기타분야 등 5개 분야 17개 사업을 대상으로 4개월 동안 공단설립의 적정성 여부와 사업별 수지분석, 조직 및 인력의 수요판단, 주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경제와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하게 된다.

 동구는 설립 타당성 용역결과에 대해 ‘용역결과 검증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주민공청회, 울산광역시의 2차 협의, 설립심의위원회 심의, 조례제정, 정관 등 제 규정 작성과 임원공모 및 임명, 설립등기 등 제반 설립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복리증진과 운영의 효율성 등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구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