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구청장 황재관)는 지난 5월 27일(금) 오전 덕천동 뉴코아 아울렛 앞 지하보도 환풍구 2개소를 게릴라 가드닝 사업으로「우리 모두의 정원」으로 꾸몄다.

 덕천동 뉴코아 아울렛 부근은 부산에서도 유동인구가 많기로 손꼽히는 곳으로 덕천동 젊음의 거리와 구포시장, 덕천 지하상가를 찾는 사람들이 하루에도 수만명에 이르는 북구에서도 가장 번화한 곳이다.

 그동안 뉴코아 아울렛 횡단보도옆에 위치한 지하철 환풍구는 인근 상가 점주들의 홍보용 전단지가 덕지덕지 붙어 있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행인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요인이 되었다.

 이에 북구에서는 문화예술플랫품 전문 작가들과 북구생활공감 모니터 요원(회장 이희숙)들의 도움을 받아 게릴라 가드닝 사업으로 불결한 환풍구 벽면에 각종 허브와 다육식물, 초화를 이용한 아름다운 도심정원을 조성했다.

 주변의 행인들은 삭막한 도시에서 푸른색 식물들을 볼수 있어 눈과 마음이 한결 즐거워지는 기분이라고 하며 어떤 이들은 사진도 찍어 가기도 했다.
 북구청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민․관협력 골목길 가드닝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모두의 정원」3개소를 시범 조성하고 유지관리 등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면서 하반기에도 사업을 계속하여 쾌적하고 살기좋은 「희망찬 미래, 행복한 북구」를 만들어 나갈것이라고 하였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