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25일 오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2016년도 도랑살리기 및 어린이 체험·탐방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태화강의 실핏줄에 해당하는 도랑의 자연생태계 복원과 어린이 생태체험·탐방을 위한 교육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신장열 군수, 김정태 산에들에협동조합 이사장, 송우찬 울산환경기술인협회 언양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도랑살리기 운동은 범서읍 천상리 대동천 일대에 수생식물 식재, 하천정비 등을 통해 도랑 생태계를 복원, 어린이들이 수서생물과 수생식물을 관찰하는 체험·탐방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생태계 복원과 깨끗해진 도랑을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연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의 도랑살리기 운동은 지난 2014년 고산천과 천상천, 2015년 청량천과 양등천 등에서 실시돼 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