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산남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성열)와 일동미라주 아파트봉사단(단장 박경숙)은 25일 오전 11시에 남구 수암동 일동미라주 아파트 2층 회의실에서 아파트 부녀회 등 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행복공동체 아파트 봉사단』제2호점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복공동체 아파트 봉사단』이란 아파트 단지의 특성을 살려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아파트내의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 복지, 문화가 어우러지는 아파트를 만들고 누구나 쉽게 봉사하고 나누는 자원봉사문화를 만들고자 함에 그 취지가 있다.

오늘 제2호점으로 발대식을 하게 된 일동미라주 아파트봉사단은 앞으로 아파트 놀이터 청소 및 아이들 보호, 경로당 어르신 안마 봉사, 나눔장터 운영, 독거노인 돌보미 봉사, 폭우·폭설 등 재난재해 발생 시 아파트 단위 복구시스템 구축, 낙엽쓸기 봉사, 텃밭이나 화단 가꾸기 행사, 아파트 주변 환경정비, 이미용 봉사, 손마사지 봉사, 다문화가정 한글공부 도와주기 등 아파트 내 현안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아파트 외부의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에도 함께하게 된다.

또한, 아파트 봉사단으로 활동을 하게 되면, 전문자원봉사 교육혜택, 아파트에 맞는 특성화된 전문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시간이 부족한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하여 봉사시간을 인정받게 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오늘 발대식을 한 제2호점 일동미라주 행동공동체 아파트봉사단 박경숙 단장은 “아파트 주민들이 우리 아파트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아파트내의 문제점 등을 공유하며 해결하고 있는데 그치지 않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문제들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남구자원봉사센터 김성열 이사장은 “이번 행복공동체 아파트 발대식을 계기로 주민들 간의 공동체 의식이 확산되고 자원봉사활동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남구내의 많은 아파트의 주민들이 봉사단을 구성하여 적극 봉사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파트 봉사단을 구성하고 활동을 하고자 하는 남구 관내의 아파트는 (사)울산남구자원봉사센터(☎052-267-0676)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한편, 행복공동체 아파트봉사단 제1호점은 지난 3월에 구성된 수암동 롯데캐슬2단지 아파트봉사단이 활동 중에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