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는 기존의 모범음식점, 명품음식점 등과는 달리 소박하지만 부산진구에서 터전을 잡고 20년 이상 또는 2~3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는 숨겨진 맛집을 찾아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내가 아는 부산진구 숨은 명품 맛집’을 발굴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진구는 오는 6월 10일까지 구민 또는 시민이나 관광객은 물론 구·동의 직원들이 부산진구 홈페이지나 팩스, 전화, 방문 등의 방법으로 ‘내가 아는 부산진구 숨은 명품 맛집’을 추천하게 되면 전통성, 향토성, 관광 상품성 등을 고려하여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광 상품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맛집이 되기 위한 기본 자격은 20년 이상 부산진구에서 터전을 잡고 대외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내가 자주 찾는 나만의 숨겨진 맛집, 블로거 추천 맛집, 줄서서 먹는 맛집 등 구석구석 숨겨진 명품 맛집이나 2~3대 이상 가업으로 이어져 오는 알려지지 않은 맛집이다.

추천된 맛집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7월 20일까지 식당의 유래, 음식사연, 음식점 일화, 기타 흥미로운 내용 등을 조사하여 동별로 2~3개 업소 총 50여개 업소를 맛집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맛집은 홍보용 책자로 제작되어 여행사, 관광숙박업소, 지하철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되고 부산진구신문 게재 및 구 홈페이지에 등재되는 등 대대적인 홍보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된다.

하계열 부산진구청장은 “이번에 지정되는 내가 숨은 명품 맛집은 기존의 모범음식점 및 명품음식점과는 차별화된 부산진구만의 특색 있는 숨은 명품 맛집들이 주요 발굴 대상”이라며 “이들 숨은 명품 맛집들이 부산진구의 관광활성화를 견인하게 될 또 하나의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