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상반기 체납 징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23일 밝혔다.

중구청은 6월 말까지를 체납세 특별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총 체납액의 50%인 65억원을 목표액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2백만원 이상 체납자 808명을 대상으로 직원 책임징수제를 실시하고, 차량 및 부동산 공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압류 물건을 현금화하는 등 체납세 징수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특히, 관외 거주 고액체납자 49명, 9억7천만원에 대해서는 3개반 9명으로 징수독려반을 구성해 현지 방문을 통한 생활 실태 조사로 징수 근거 자료를 확보하고, 체납차량 운행 및 대포차 여부 등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 관련 과태료 30만원이상, 체납차량 2,382대를 대상으로 주민 전산과 연계해 실거주지를 파악하고, 번호판 영치 예고문을 발송 완료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특별정리기간 동안 미납시 체납자의 번호판 영치, 부동산 압류 등을 즉시 이행할 것”과 “체납처분으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자발적인 납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