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엄궁동 동궁초등학교 강당에서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마음 공감 북 토크’를 개최한다.

소아정신과 전문의이자 행복한 아이연구소 소장인 서천석 박사가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참여자와 공감 토크도 진행한다.

‘책 읽는 마을’의 독서진흥을 위해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오는 6월에는 주례2동에서 ‘7년의 밤’, ‘28' 등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정유정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되어 있다.

지난해 엄궁동을 대상으로 추진한 ‘책 읽는 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 주민의 독서활동을 지원하여 지역 독서 공동체를 만들어 독서 공동체가 주민의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엄궁동과 주례2동 2개 동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대상별 맞춤형 독서강좌, 독서 동아리 지원사업, ‘찾아가는 책 친구’ 등 독서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문학기행, 마을 책 잔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도서 50권을 방문 대출하여 책을 읽고 미션을 수행하는 책 읽는 가족, 3~5명 유아 또래 모둠에 동화 구연가를 북 시터로 지원하는 등 가정에서부터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송숙희 구청장은 ‘책 읽는 즐거움을 확산하고 이웃과 가정에서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도시 사상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책읽기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