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5월18일 오전 10시 동구청 구청장실에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시범사업’ 컨설팅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를 개최했다.

범죄예방 도시디자인(CPTED) 시범사업은 동구 관내 지역 중 전하동 녹수6길, 진성 8길 일원의 거주민 안전대책 마련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시범 사업으로 기존의 안심마을 사업과 유사하지만 범죄분석, 면담조사, 설문조사, 전문가 현장 분석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셉테드(CPTED)사업이라는 점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동구는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셉테드 전문 컨설팅 기관인 (재)부산디자인센터와 디자인전문업체 ㈜시드의 공동도급으로 실시설계를 추진 중에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현재까지의 범죄현황데이터 분석, 현장조사(6회) 결과, 동부경찰서 및 전하지구대, 전하1·2동 주민센터 담당자 및 주민대표와의 단체면담 및 현장동행 조사(2회) 결과, 주민인터뷰(FGI) 및 설문조사, 야간 조도 측정 등의 결과를 종합하여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 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 되었다.

한편 동구는 총 공사비 1억원으로 7월까지 컨설팅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에 들어가 10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