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5월 18일 오후 2시 방어진순환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및 상가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옥외광고협회 동구지부 회원, 공무원, 경찰 등 10명이 불법유동광고물 민․관․경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합동단속반은 불법 유동광고물 중 하나인 일명 ‘에어라이트’를 집중 단속하였다. 에어라이트는 내부에 조명을 넣은 풍선형 광고물로, 현재 상업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우후죽순으로 설치되어 도시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노상에 설치돼 주민들의 보행공간을 침해하는 등 안전에도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번 단속은 ‘에어라이트’가 불법임을 알지 못하는 업소주가 많은 점을 감안해 지난 5월 9일~5월 15일 사전 계고를 실시해 업소주의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불응할 경우 강력히 행정처분을 통해 근절하는 방향으로 추진하였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활동으로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 안전한 보행로 확보 등 지역 내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