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승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취웅 합장

불기2560년 부처님 오신날, 우리는 봉축의 의미를 한번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지혜의 삶을 살도록 위대한 성인이자 스승이신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을 함께 봉축하는 것도 좋지만 그분의 가르침 되로 각자가 서원을 세워 모두 성불의 인연이 되시길 바랍니다.

원초적인 이야기가 되겠지만 부처의 참뜻을 간단히 풀이하면 심즉제불心卽諸佛 식심견성識心見性 견성성불見性成佛 이라는 말들을 많이 접했을 것입니다.

이말씀은 즉 마음이 부처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르므로 각자 개개인의 마음자리에 부처의 자리가 있다는 의미이므로‘ 이 마음을 어떻게 깨우쳐야하는 올바른 길을 찾아, 실체라 하는 있지도 않은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만들어내는 마음에는 그 실체가없는 것이므로 마음의 본심에 공空 즉 빈항아리 처름 마음을 비우고 마음을 움직이게하여 성불의 진리(법)를 향해 증진 하는 것입니다.

석가 탄신일을 즈음하여 마음을 움직여 행함이 습관을 이루게하고 자신의 마음자리가 성불의 움이 돋아나오게 하는것이 부처로 가는 길이며 견성성불의 지름길로 가는 것입니다.

오늘은 위대한 스승이신 부처님의 등불에 스스로 불성을 심는 오늘이 되고 진여 자성의 등불에 점화 하여 주변에 자비의 등불을 비출수 있는 불자가 되는 큰 인연의 은혜인이 되소서 오늘 불기2560년 부처님 탄신일을 우리 모두 함께 봉축하여 진정한 부처님의 의미가 무었인지 그 의미를 되새겨보고 스스로 성불의 계기로 삼는날이 되기 바랍니다.

불기2560년 사월 초팔일
한국 대승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취웅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