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26일 신기동 북부천 일원 상도아파트 진입교량 위에서 북부천 생태복원사업 구간내 취수시설 설치완료에 따른 유지용수 통수식을 가졌다.

나동연 시장을 비롯해 한옥문 시의회의장, 김정희 시의원, 지역주민, 공사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통수식은 경과보고, 인사말씀, 기념식, 북부천 탐방 등의 순으로 50여분 동안 진행됐다.

▲ 26일 신기동 상도아파트 진입교량에서 나동연 양산시장, 한옥문 시의회 의장, 김정희 시의원 등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부천 생태하천 유지용수 통수식이 열리고 있다.

2013년 3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10월 준공예정인 북부천 생태복원사업에 시는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동원과학기술대에서 양산천 합류부까지 보존구간을 제외한 2.8㎞ 구간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진행중(공정률 85%)에 있으며, 사업시행을 통해 북부천이 도심내 친자연 하천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사업시행 전 북부천은 하상 내 자갈층으로 인해 하천수가 지하로 스며들어 하천이 말라버리는 건천이었으나, 자갈층으로 이루워진 약 1.2㎞의 하천 지반을 1미터 점토로 치환한 결과 하천내 유량이 지속적으로 흐르고 있으며, 하천유지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북부천 하류부에 일일 1만톤의 하천유지수를 공급할 수 있는 유지용수펌프장 및 이송관로를 설치하여 사계절 내내 물이 흐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일정량의 물을 상시 가둘수 있는 가동보 2개소, 수질개선을 위한 생태여울 7개소 및 소 6개소 등을 조성하여 어류 및 수생물의 서식처를 복원중에 있으며 생태학습장 및 하반림에는 초화류를 식재하는 등 북부천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친화적 주민 휴식공간으로 조성중에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북부천은 도심시가지를 흐르는 하천으로 생태환경의 개선과 자연친화적인 친수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의 여가활용 및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며 “사업이 완료되는 올해 10월 이후에는 사계절 내내 하천에 물이 흐르며 각종 어류와 수생물을 볼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양산시민의 휴식공간과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