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4월23일(토) 오후 6시30분(본행사 오후 7시)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개장식을 개최한다. 낙조분수는 이날부터 10월30일까지 7개월간 매일(월요일 제외) 신나는 체험분수와 화려한 음악분수를 가동한다. 올해는 5개 장르의 음악 416곡을 갖추고 한층 풍성해진 연출력으로 음악분수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30분에 펼쳐지는 식전행사인 플래쉬몹이 분위기를 압도할 예정이다. 남녀 40여명이 분수대 광장으로 모여들어 빅뱅의 ‘뱅뱅뱅’에 맞춰 군무를 펼치다 흩어져 버리는 강렬한 퍼포먼스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개장 선언과 함께 다대포해변공원 관리센터에서 분수대 광장으로 이어놓은 와이어를 타고 라인로켓축포가 터지면서 웅장함과 화려함을 자랑하는 낙조분수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이어 오후 7시10분부터 50분까지 40분간 멋진 음악분수가 가동을 시작한다. 음악분수 중간에 ‘소통과 화합’이라는 주제에 맞춰 다문화가정의 결혼 프러포즈 이벤트가 펼쳐지며 한국인 남편이 아내인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에게 사랑 고백으로 낭만적인 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분수대 광장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공연 역시 개장식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쇼콰이어팀’이 유명 뮤지컬 ‘페임(Fame)’의 한 장면을 댄스와 합창으로 재현하면서 행사의 백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음악분수가 끝난 이후 오후 8시부터는 잔잔한 물줄기 속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물놀이(체험)분수를 20분간 가동돼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다대포의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한편,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는 2009년 개장할 당시 전국 최대의 바닥분수로 관심을 모았으며 풍부한 음악과 뛰어난 연출력이 빚어내는 음악분수, 여기에 다대포해변공원, 다대포생태탐방로 등 인근에 관광인프라가 갖춰지면서 해마다 100만명 넘는 방문객들이 다녀가고 있다.

□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야간 음악분수 운영시간표

계절별	공 연 시 간
	평 일	주말․공휴일	비 고
봄(4월)	19:30～20:00	19:30～20:00 20:30～21:00
여름(5～8월)	20:00～20:30 (21:00～21:30)	20:00～20:30 21:00～21:30	※ 하절기 휴가기간중 (7.23～8.21) 평일 2회공연
가을(9～10월)	19:30～20:00	19:00～19:30 20:00～20:30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