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광역시 남구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개소, 운영에 들어간다.센터는 최근 신축한 대연1동 주민센터 5층에 위치하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과 긴급구조, 자활, 의료지원, 학업 및 자립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며 동서대학교(학교법인 동서학원)에서 위탁 운영한다.
청소년 상담사업으로 ▲청소년전화 1388운영 ▲청소년 및 부모대상 상담 ▲위기청소년 긴급구조서비스 ▲찾아가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 ▲부모교육 ▲또래상담 동아리 운영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 및 지도자 교육 등의 사업을 펼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청소년 관련기관과의 연계·협력체제 구축 ▲가출, 학업중단, 인터넷 중독, 자살, 새터민, 다문화 등 위기청소년 지원 ▲학교폭력, 성폭력 등 피해 및 가해 청소년에 대한 상담 및 교육 등 청소년통합지원체계 구축사업도 벌인다.
남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남구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과 통합, 운영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학교밖 청소년 보호를 위해 학업지원, 취업지원, 자립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만 9~24세 청소년과 학부모가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대표전화(051-621-4831)와 홈페이지(www.namgu1388.kr), 이메일(namguyouth@hanmail.net), 팩스(051-621-4841)을 통해서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정봉희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성장할 수 있게 상담·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위기청소년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돕겠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청소년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전문성과 열정으로 청소년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다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