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태준 박사

지역문화진흥법, 지역문화진흥조례, 지역문화예술진흥조례에 의하여 문화유성, 문화가치를 구현하려고 한다. 문화예술에 대한 국가정책은 해방후 지난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일제식민시대의 문화재에 대한 자료 조사와 연구가 시작되었으나, 국가적 차원에서의 본격적인 관리 및 진흥정책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부터이며, 우리나라의 문화예술 정책은 상당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정부 역시 문화융성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문화의 가치가 사회 전반에 확산돼 국민 개개인의 행복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정의하며, ‘국민의 행복 먼저 생각하기’, ‘인문학적 상상력과 창의력 더하기’, ‘나눔과 배려, 화해와 상생의 공동체 만들기’, ‘각 부처 정책에 문화의 옷 입히기’ 등을 문화융성의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어 시사하는 바 크다.
그리고 전국 지자체마다 문화예술, 지역문화, 전통문화, 생활문화에 대하여 제도적인 범위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법률에 의거 조례 등을 통하여 근거를 두고 있다.
그러므로 문화예술이란 문학, 미술(응용미술을 포함한다), 음악, 무용, 연극, 영화, 연예, 국악, 사진, 건축, 어문, 출판 및 만화를 말한다. 지역문화”란 기장군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유산, 문화예술, 생활문화, 향토문화, 문화산업 및 이와 관련된 유형·무형의 문화적 활동을 말한다. 전통문화”란 선조들로부터 전승되어온 고유한 문화로 가치있고 계승할 만한 문화유산 및 세시풍속을 말한다. “생활문화”란 지역의 주민이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하여 자발적이거나 일상적으로 참여하여 행하는 유형·무형의 문화적 활동을 말한다.
이상의 용어의 개념과 범위를 근거로 하여 전국 지자체별로 지역의 문화예술인, 동호회, 비영리민간단체 등에게도 축제나 문화제, 음악회 등에도 기회를 제공하여 줘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젠 특정 문화예술인에게만 집중되는 예산지원 보다는 다양한 지역적인 문화예술, 지역문화, 생활문화의 공동체활동을 하고 있는데 지역적 특수성에 맞춰 예산지원을 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역시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라고 말한다.
글/안태준
부울경뉴스 회장
부울경신문 회장
환경정책포럼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