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지역 민간단체인 서․금지역발전협의회(회장 김병근)가 주최하고 윤산 벚꽃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정만현)가 주관하는 제3회 벚꽃축제가 4월 3일 서곡초등학교~서동도서관 간 윤산로와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벚꽃이 춤추는 윤산으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서동과 금사동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추진하는 지역 민간축제라는 데 의미가 크다. 서․금지역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금정구와 금정경찰서, 금정소방서, ㈜파크랜드, 욱성화학㈜, 청륜산업㈜ 강산병원, 하이마트 등 관내 기관, 기업, 단체들이 앞 다투어 후원하며 서․금사지역 주민의 화합과 도약을 기약한다.

축제가 열리는 윤산로 벚꽃길은 2003년 금정구에서 심은 벚나무들이 윤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화려하게 피어나 매년 봄이면 입소문을 타고 상춘객들이 몰리는, 부산의 벚꽃 명소이다.

축제는 오전 9시 30분 금정전자고 학생들의 길놀이로 시작하여, 예원여고 관악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개막식은 오전 11시에 열린다. 개막식 후에는 난타, 락밴드, 휘파람, 오카리나 등 신나는 공연이 이어지고, 오후에는 경호고 경호무술팀의 시범 후 노래자랑과 인기가수 공연 등 하루 종일 신나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가훈 써주기, 솜사탕․풍선․쿠키 나눠주기, 바자회 등이 준비돼 있다. 서․금지역 부녀회와 적십자 단체가 준비하는 먹거리 장터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