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나눔중구 옛날장터가 오는 26일 오전 11시 문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중구청은 자원재활용과 녹색체험 기회 제공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인식시키기 위해 장터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장터에서는 새봄을 맞아 봄꽃 판매뿐 아니라 식목일에 맞춰 살구와 자두, 체리 등의 유실수 묘목도 나눠주고, 친환경 농산물인 딸기와 부추, 미나리 등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저렴한 가격에 책을 구입할 수 있는 도서판매코너를 운영한다.

또, 중구와 자매도시인 충북 음성군에서 지역특산물인 한우를 비롯해, 잡곡, 채소, 반찬류 등을 판매하고, 농협에서는 신선한 각종 야채와 과일류 등을 싼 가격에 선보인다.

이와함께, 공연차량인 중구 '트랜스락'을 이용해 마술퍼포먼스와 저글링, 통기타, 재즈 등의 다양한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다.

이 밖에, 옛날장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장터국밥 및 분식, 찻집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장터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옛날 장터 분위기 연출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뿐 아니라, 자원재활용 등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