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지난 3월16일 무허가 도장시설 운영이 의심되는 자동차정비업소 5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무허가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는 등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2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대기환경보전법에서 도장시설은 대기배출시설로 분류되며, 도장물체와 부스용적이 5㎥이상이거나 동력이 2.25kW 이상인 경우 설치신고를 하고, 도장작업시에 도장시설 출입문을 밀폐하여 작업하여야 하며, 이때 발생하는 페인트분진과 총탄화수소 등 대기오염물질은 별도의 방지시설을 거쳐 적절히 처리후 배출하도록 되어 있다.

남구는 별도의 방지시설 없이 도장시설을 설치·운영해 온 자동차정비업소를 적발해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해당지역이 배출시설 설치 가능여부를 판단하여 사용중지 명령 또는 폐쇄명령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순찰로 무허가 도장시설 운영이 의심되는 사업장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불법행위를 근절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