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행정자치부 주관 ‘제2회 지방자치단체 자율적 내부통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율적 내부통제’란 공무원의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오류와 부패비리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 스스로 다양한 시스템과 제도를 통해 상시적으로 확인․ 점검하는 것으로,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자기관리시스템’ 등이 운영되고 있다.

‘제2회 지방자치단체 자율적 내부통제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제도운영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간 상호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작년 10월 23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엄격한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6개 광역지자체와 창원시 등 22개 기초지자체가 참가해 자율적 내부통제 추진사항과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열띤 경합을 벌였다.

창원시는 경진대회에서 ‘대한민국 으뜸 청렴도시 창원 실현’이란 주제로 자율적 내부통제 추진계획 수립과 위원회 구성, 직원 청렴교육 등 기반조성 사항과 청백-e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지방세와 세외수입 1529건 19억 원 추징, 자기진단 사무 36건 자체 발굴로 비리 사전방지 및 행정효율성 제고, 복지비리 전담조직인 보조금 감사담당 운영, 현대판 암행어사인 상설기동감찰반의 ’운영사항 사례 등을 소개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해성 창원시 감사관은 수상소감을 통해 “‘청렴과 헌신’을 우리시 제1시정목표로 선정해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안상수 창원시장의 확고한 청렴의지와 4000여 공직자들의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1부서 1청렴시책’ 추진과 ‘매월 1일 청렴데이’ 운영, ‘청렴안내’문 발송, 공직자 청렴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자율적 내부통제제도의 활성화를 통해 전국에서 으뜸가는 ‘청렴도시 창원’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이번 ‘자율적 내부통제 경진대회’ 우수기관 수상을 비롯해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내부청렴도 전국 1위(종합청렴도 전국 5위)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지난 2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