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구청장 서동욱)이 국민안전처가 전국 228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지역안전도 진단 평가”에서 2014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지역안전도 진단 “1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안전도 평가에서는 전국 11곳의 자치단체가 1등급을 받았으며,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남구가 최상위 등급인 1등급을 2년 연속으로 받아 전국적으로 안전수준이 최고임을 입증했다.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지역안전도 진단”은 방재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진단반이 ▲ 잠재적 재해발생 가능성과 환경적 위험도인 위험환경, ▲ 재해저감을 위한 행정적 노력도인 위험관리능력, ▲ 지자체의 구조적인 재해방어 능력인 방재성능 등의 3개 분야 57개 항목에 대해 현지진단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1∼10등급으로 지역의 안전도를 평가하는 제도로 등급이 낮을수록 안전함을 의미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화학공장이 많은 지역적 특성상 주민들이 느끼는 심리적 불안감이 2년 연속 지역안전도 1등급 평가를 계기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재해취약요소를 개선하는 등 구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이번 평가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사고와 손상을 줄이고 안전을 증진시키기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하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