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인구 30만 시대를 맞아 쾌적한 환경조성 및 시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악취·소음·비산먼지·빛공해’를 4대 시민생활 불편으로 정의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3월부터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4대 생활환경민원 중 악취분야에 대하여 악취중점관리업소 28개소를 선정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양산천을 따라 밀집해 있는 공단지역에서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고무냄새 등을 배출하는 8개 업체들이 2013년도부터 3년에 걸쳐 자발적 악취감축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비 5,500백만원 투입 악취가 저감되고 있지만 2016년 부터는 북정,산막 공업지역까지 폭넓은 악취감축을 위해 석유정제업 5개소를 포함한 악취중점관리사업장 15개소에 대하여 자율적 악취저감을 유도하고, 더불어 도심지 생활악취 개선을 위하여 25킬로미터의 하수관로 교체와 악취방지트랩 3천개소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소음은 단순 불편을 넘어 장기적으로 스트레스, 수면방해, 작업능률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으로 급격한 도시개발에 따른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생활소음 민원이 2015년의 경우 531건의 신고가 접수되어 23건의 조치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한바 있다. 향후에는 사전 예방차원에서 대형공사장에 대해서는 24시간 소음측정공개 모니터링시스템을 설치하여 실시간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소형공사장은 저소음 작업공법 도입과 취약시간대 작업시간 조정을 통해 생활환경민원을 해소할 계획이다.

비산먼지는 주로 건조한 날씨와 대형차량 운행 등으로 발생하여 2015년의 경우 156건의 민원이 접수되어 30건에 대하여 행정처분을 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에도 불구하고 민원이 발생되고 있어 비산먼지발생 억제시설의 설치와 운영에 대한 분기별 특별점검을 강화하고, 매주 1회 이상 일제 청소의 날을 지정하여 전체 사업장이 동시에 사업장 주변을 청소하여 가시적인 비산먼지 저감에 행정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택지개발에 따른 미착공 유휴부지를 꽃길, 야생화단지로 조성하여 시민 여가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신도시개발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여 도시미관을 고려한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빛공해는 생활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치가 높아지는 것과 더불어 새로운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다한 조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건축 인허가부터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설치토록 하고 민원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빛방사허용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가로등, 보안등 분야에도 컷오프형 LED 조명등으로 순차적으로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악취, 소음, 비산먼지, 빛공해는 단순 불편을 넘어 도시 이미지와 삶의 질을 결정짓는 큰 요인이 된다며 체계적인 관리와 이웃과 조화롭게 화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시작으로 악취 없는 건강도시, 소음 없는 주거공간, 비산먼지 없는 깨끗한 도로, 빛공해 없는 아늑하고 품격있는 양산시를 만들어 가겠다” 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