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삼호 철새마을(가칭) 조성사업의 주민소통 역할을 하게 될 ‘삼호동 추진협의회’가 18일 오후 2시 주민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삼호동 전․현직 주민자치위원 등 16명으로 구성된 삼호동 추진협의회는 이날 발대식에서 ▲ 철새마을 조성에 관한 협의 등 창구 역할, ▲ 철새관광 자원화를 위한 주민홍보, ▲ 철새 등록 등을 통해 남구청이 추진하고 있는 철새마을을 원활하게 조성해 지역발전을 앞당기자고 입을 모았다.

삼호동 추진협의회는 “비록 철새 배설물로 인해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보는 등 생활불편을 가져오더라도 우리주변의 해충 등을 먹이로 하는 등 순기능도 있고 철새를 관광자원화하면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남구청이 추진하고 있는 철새마을 조성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남구청 관계자는 “앞으로 삼호동 추진협의회가 주민과의 소통 및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냄으로써 철새마을 조성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삼호동은 겨울철에는 떼까마귀 5만마리, 여름철이면 백로 8,000마리가 날아드는 철새 도래지로 유명하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