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동구의회(의장 장만복)는 최근 동구의회 상징물을 전부 한글로 교체했다.

동구의회는 지난 3월 15일 의원 배지 및 신분증을 비롯하여 동구의회 본 회의장과 의회 건물외벽 등에 설치된 상징물의 글자를 기존 한자에서 한글로 교체하였다. 모든 의회 상징 모형 내 한자 ‘議’를 한글 ‘의회’로 바꾸고, ‘蔚山光域市東區議會’를 ‘울산광역시동구의회’로 교체했다.

동구의회는 한글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한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번 한글화 작업을 추진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2015년 10월 의회 자치법규를 개정하고 의회상징 디자인을 위해 의원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양한 절차를 진행하여 모든 의회 상징물에 한글화를 도입했다.

장만복 동구의장은 “의회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한글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는 일은 당연하다”며 “의회 상징물을 한글로 교체함으로써 친근한 의회 이미지를 구현하여 주민에게 신뢰받는 동구의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