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이 한 책 읽기 운동 추진을 위한 ‘올해의 책’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2월 군은 언론인, 문예인, 교사, 사서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후보도서를 선정 후 온·오프라인 주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대상별 최고 득표 도서를 올해의 책으로 최종 선정했다.
올해의 책은 ▲어린이 부문은 보물섬 곳곳을 누비는 두 소년의 모험을 다룬 ‘보물섬의 비밀’(유우석 저) ▲청소년 부문은 10대 아이들의 성적, 진로, 외모 등 9가지 가치들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10대 지금의 고민이 널 성장시켜줄거야’(김경민 저) ▲성인 부문은 김훈 산문의 정수로 꼽히는 ‘라면을 끓이며’(김훈 저)이다.
군은 다음달 15일 선바위도서관에서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하고 북콘서트, 김훈 작가 초청강연, 독서릴레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독서릴레이 참가신청은 오는 21일부터 접수가능하며 5인 이상 동아리, 직장인 등이면 참가 할 수 있고, 신청은 전화 또는 방문으로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229-8694)로 문의하면 된다.
오경용 도서관과장은 “주민들이 직접 올해의 책을 선정한 만큼 혼자 읽는 독서에서 벗어나 함께 읽는 독서를 통해 공감대 형성과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