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봄 신학기 초기 식중독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 제공 및 건강한 식품판매 환경조성을 위하여 상시 1회 급식인원이 많은 학교급식소와 학교 매점, 식재료 공급업소,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등에 대하여 2일부터 오는 18일(13일간)까지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이번 점검은 도 및 시·군, 교육청,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실시하며 영양사, 조리사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현장 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이번 점검대상은 학교급식소(학교매점 포함) 900개소, 식재료 공급업체 526개소,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269개소 등 총 3,695개소이며, 주요점검 사항은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로 위생관리 사항, 급식(보관) 시설 및 기구‧용기 등의 세척‧소독 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행위 및 식품용수 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지하수 살균‧소독장치 설치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운영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고열량, 저영양 식품판매여부 및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특히,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조리기구, 작업대, 냉장고 등) 및 정수기에는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높은 만큼 급식 시작 전에 청소, 소독 및 식재료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급식초기 대형 식중독사고로 이어질 수 도 있다고 판단하여 학교급식 및 식재료 공급업체 관계자 등이 식중독 예방을 위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하였다.

홍민희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이번 점검결과 위생상태가 취약한 업소는 중점 관리대상으로 지정,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집단급식소 등에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여 식중독사고 저감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