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노완현)는 11일 봄철에 발생하는 각종안전사고와 관련하여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봄철은 지난 겨우내 얼어붙었던 몸과 마음을 녹여주고, 따뜻한 날씨에 시민들이 야외활동을 즐기기 좋은 날씨이다. 하지만 이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춘곤증이 밀려오는 계절인 만큼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다른 계절에 비해 많이 발생해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창원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전년도(2015년) 관내(의창구, 성산구) 교통사고로 이송 된 환자는 총 2054명 중 봄철인 3월, 4월, 5월에 약 600여명이 발생해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이는 나른한 날씨로 인한 졸음운전과 야외활동을 즐기는 시민들의 증가로 인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창원소방서 관계자는 “운전 중 조금이라도 졸음이 올 경우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거나 껌이나 물을 자주 섭취하고, 최대한 빨리 안전한 곳에 차를 세워 스트레칭을 하거나 휴식을 취해 졸음운전을 방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