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언어적 문화적 차이로 인해 겪는 학습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다문화무지개 공부방을 운영한다.

다문화무지개 공부방은 오는 3월 21일부터 7월 22일까지 총52회에 걸쳐 주 3회(월,수,금) 연제구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윤미영)에서 진행된다. 방과 후 오후 4시부터 교과 보충 학습지도와 숙제 지도, 체험학습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공부방 참여 대상자는 연제구 거주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자녀에 한하며 연제구 가정복지과 또는 연제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지도 교사로 활동할 대학생 멘토링 봉사자는 연제구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15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연제구 가정복지과(051-665-4364)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연제구청 관계자는 “다문화무지개 공부방이 학습의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학업 능력과 학교 적응력을 키우고 원만한 성장과 안정적인 사회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제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올해부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합서비스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 대상 진로상담, 직업체험활동, 캠프 등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