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2일, 웅상지역에서는 명동 소남다리 아래에서 시민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해의 풍요로움과 시민화합을 기원하는 웅상4개동 체육회(대회장 김지윤) 주관의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오전에 우불신사에서 지낸 대보름 행사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우불산신고유제를 시작으로, 전통놀이, 민속놀이, 맞이굿, 달집태우기, 부럼깨기 그리고 합동지신밟기 등이 다채롭게 열려, 시민들은 풍성한 대보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또한 시민들은 비록 구름에 가려 휘영청 뜬 보름달은 볼 수 없었지만, 환하게 타오르는 달집 주변을 돌며 올 한해 액운을 물리치고 근심과 질병이 없기를 기원하는 등 오랜만에 대보름의 정취를 마음껏 즐겼다.

특히, 효암고등학교 전통연날리기 동아리, 연마을에서 양산시 승격 20주년을 축하하는 전통연을 날려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지현철 부시장은 “시 승격 20주년과 때를 같이하여 개최된 오늘 이 행사가 꽉 찬 보름달과 같이 풍요롭고 희망 가득한 대도약의 내일을 기약하고, 시민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도모하여 퍼스트 웅상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축사를 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