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됐던 울산 북구 산하동 강동리조트 조성사업이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강동리조트 3차 변경안을 22일 허가 완료해 다음달부터 본격 공사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6월께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북구는 강동리조트 조성사업 본격 시작으로 강동권 개발사업도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보고 있다.

건축허가 3차변경 처리안에 따르면 지하2층, 지상 29층에서 건축면적은 1만3천593㎡, 연면적 6만7천599㎡, 지하 2층, 지상 13층으로 규모가 줄었다. 기존 골프연습장이 없어지고 숙박시설 층수가 낮아지면서 객실 수도 감소했다.
총 6개의 동에는 숙박시설을 비롯해 워터파크가 들어선다.

북구 관계자는 "강동권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 허가가 날 수 있도록 관련 부서가 머리를 맞댔다"며 "앞으로도 강동권 개발 활성화를 위해 신속하게 행정처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강동리조트 조성사업은 지난 2009년 공사가 중단된 이후 7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강동리조트 건축주는 지난달 23일 북구청에 건축허가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