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이 사업 시행과정에서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구 홈페이지에 “테마제안” 코너를 신설하여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테마제안” 코너는 남구가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을 매월 1건씩 한 달 동안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오는 10월까지 운영되며, 제안된 의견은 전문가 및 관계부서의 검토를 거친 후 사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3월에는『남산근린공원 동굴피아(가칭) 조성』사업 부지내의 동굴을 특색 있는 테마와 볼거리가 있는 전시·체험 공간 조성 등의 활용방안과 동굴피아 인근에 위치한 남산 솔마루길, 태화강 등과 연계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에 대한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수 받을 예정이다.

또한, 남구는 앞으로 ▲ 장생포 문화마을 조성, ▲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모노레일 건립, ▲ 삼호대숲 에코마을 조성, ▲ 무거천 경관 개선사업, ▲ 선암지구 생활환경 개선, ▲ 장생포 새뜰마을사업, ▲ 삼산디자인거리 공중보행로 설치 등의 사업에 대해 사업 추진 일정에 맞춰 월별 “테마제안” 사업으로 지정하여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받을 계획이다.

이 외에도 남구는 구 페이스 북, 홈페이지, 우편, 팩스, 국민신문고 등을 활용하여 연중 주민제안을 자유롭게 접수 받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 신설된 ”테마제안“ 코너는 남구를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 창구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 앞으로 다양한 주민 제안 창구를 개발해 주민들의 사소한 의견에도 귀 기울이는 남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