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에서는 봄의 전령 매화를 만끽할 수 있는 제10회 원동매화축제를 오는 3월 19일~20일 이틀간 원동면 영포리 쌍포매실다목적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동매화축제는 청정지역 원동의 대표적 특산물인 토종매실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본격적인 매화 개화시기에 맞춰 매년 3월 중순에 축제를 개최한다. 전년도 축제기간에는 전국에서 약 35만여명의 관광객이 봄의 전령사 원동매화를 보기 위해 방문했다.

올해 원동매화축제는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매화향 힐링콘서트, 시 승격 20주년 기념음악회 및 기념사진전, 전국사투리 경연대회, 학생사생 실기대회, 매화박사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공연과 원동청정미나리 할인행사 등 특산품 시식 및 판매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원동역 주변을 중심으로 각종 소공연 행사와 함께 프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며,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가 있는 매화공원~원동역간에는 보행자 전용 데크길이 새롭게 조성되어 전년도에 비해 보다 여유롭게 매화를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에서는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하여 원동역 정차 열차 증편과 임시주차장 조성, 셔틀버스 운행, 임시화장실 설치 등으로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또한, 원동매화 축제기간 전후로 “제11회 배내골 고로쇠축제”가 2월말경에 원동 배내골 홍보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청정미나리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제2회 원동청정미나리 축제”도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원동면 함포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축제 기간을 전후로 매화꽃이 만발해 원동지역의 깨끗하고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남도의 봄을 다양한 프로그램과 먹거리 풍부한 양산 원동지역에서 만끽하길 바라며,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