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우3동 해운대 아이파크 부녀회(회장 이옥순)는 소년소녀가장에게 전해 달라며 1백만 원의 성금을 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아이파크 부녀회원들은 지난해 10월 아파트 단지 내 광장에서 벼룩시장을 개최했다.
주민들에게 의류, 가방, 신발, 장난감, 도서 등을 기증받아 손질, 판매했다. 좋은 뜻에 동참하고 싶다며 물건을 구입하지 않고 자율모금함에 성금을 기부한 주민도 많았다.
동 주민센터는 기탁받은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했다.
이옥순 회장은 “앞으로 주민들의 재능기부를 이끌어내 벼룩시장을 노래, 연주 등 공연을 곁들인 ‘문화예술이 있는 작은 장터’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1월 1일 분동으로 우3동이 새롭게 출발했는데 입주민들의 지역사회 참여기회 확대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