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안전본부 특수구조단(단장 김한효)에서는 오는 25일(월) 오후 13:30부터 약 1시간 동안 북구 삼락중앙공원과 부산대병원에서 중증 외상환자 이송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증 외상환자 발생 시 소방헬기로 전문 의사를 사고 현장에 신속히 투입하여 응급조치함으로서 소생률을 높이기 위한 훈련이다.
이 날 훈련은 자동차 사고로 운전자 1명이 대퇴골 골절에 따른 과다 출혈 등으로 증증 외상환자가 발생한 것을 가상하여 진행하게 된다.
출동 지령을 받은 소방헬기가 전문 의사를 탑승시키기 위해 부산대병원으로 출동하게 되고, 헬기에 의해 의사가 현장에 도착한 후 전문의사로 부터 응급처치가 이루어지고, 소방헬기에 의해 부산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게 된다.
이송 중에도 의사의 지속적인 의료행위가 이루어지며, 부산대병원 옥상에 대기 중인 병원의료팀에게 환자가 인계되고, 곧바로 권역외상센터 소생처치시실로 이송하게 되는 것으로 훈련을 종료하게 된다.
훈련 종료 후(14:20분) 부산대학병원 7층 외상센터세미나실에서 항공구조구급대장 및 대원, 의사, 응급의학과장 등 훈련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증외상환자 이송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의논하게 된다.
지난해 2015년 12월 10일 부산소방안전본부와 부산대 권역외상센터 간(間) 중증외상환자이송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러한 협약을 배경으로 두 기관이 합동훈련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훈련을 통해서 신속한 상황전파, 골든타임 내 사고현장 도착, 중증외상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송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