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의 교차로에 차량이 진입하면 위험을 알려주는 교통안전 시스템인 ‘스쿨존 교차로 알리미’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일명 ‘스쿨존 교차로 알리미’시스템은 어린이보호구역내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 중간에 매립형 알리미를 설치하고 교차로에 차량 진입이 감지되면 다른 방향으로 적색 LED(발광다이오드)를 발광해 차량과 보행자에게 경고를 보내 사고를 예방하는 교통 시설물이다.

부산진구는 2월에 연지동 연지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 ‘스쿨존 교차로 알리미’1대를 시범 설치한다. 설치 지역의 운영 사항을 분석하여 금년 상반기 내로 2개소를 추가 설치, 총 3개소의 스쿨존 교차로 알리미를 설치할 계획이다.

스쿨존 교차로 알리미 설치와 병행하여 설치 지역 인근 교직원 등을 스쿨존 명예 모니터 요원으로 임명하여 월1회 이상 시설물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 등의 의견도 수렴하여 설치된 알리미가 고유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스쿨존 교차로 알리미는 주택가 이면도로의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 적합하다”며 “시스템이 운영되면 스쿨존 내 어린이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참고>
※ 교차로 알리미 : 교차로 바닥에 설치한 알리미가 센서를 통해 차량 진입을 감지하면 다른 방향으로 적색 LED를 발광해 차량과 보행자에 경고를 보내 사고를 예방하는 교통시설물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