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방치 되었던 공가,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무상임대 계약 체결
수년간 방치되었던 주택(광안동 956-8번지, 2층 주택 건물 연면적 56.53㎡)을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공공의 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무상임대차 계약을 2016. 1. 12.(화) 10:30 광안3동 주민센터 동장실에서 광안3동장(박정혜)과 가옥주(허순옥)간 체결식을 진행했다.

 장기간 방치로 인한 지역사회 골칫거리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 시도
그동안 이 곳은 각종 쓰레기 무단투기, 탈선·범죄 우려 장소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으로 광안3동 주민센터에서는 쓰레기무단투기 수거 및 정원수 제거, 출입차단막 설치, 현수막 게첨 등의 조치를 지속적으로 펼쳐 왔으며, 가옥주에게 폐·공가 정책 등 다양한 행정지원제도를 안내, 동네의 흉물로 전락한 이곳의 문제점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으나 근본적인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곳이다. 이번 계약체결은 지난해 12월, 그간 공가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랑방, 공부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옥주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오다 이번 무상임대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훌륭한 곳으로 탈바꿈 되어지기를 가옥주인 허순옥씨(60세)는 그동안 장기간 방치된 주택으로 인해 인근의 지역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끼쳤는데 이번 무상임대계약 체결로 조금이나마 미안함을 덜게 된 것 같다며, 아무쪼록 지역주민들을 위한 훌륭한 곳으로 탈바꿈 되어지기를 희망한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 지역주민들의 반응에 따라 향후 연장하여 무상임차 사용 가능 의사 표시

 자원봉사센터 및 지역사회단체와 공동 관리·활용 계획
광안3동에서는 이번 무상임대 계약 체결된 주택의 효율적인 관리와 활용을 위해 동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한 각 단체의 전폭적인 참여와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의 자문 추진, 수영구 자원봉사센터와 협의,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건물·담벽 도색, 청소를 추진하고 더불어 수영구 집수리봉사단 등에 협조를 통해 주택 수리를 추진할 계획이며, 주택의 2층은 지역 자원봉사자 캠프로 활용하고 1층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랑방, 공부방 등으로 꾸며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각종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주택 운영에 대한 경비를 확보하고 ‘시 낭송의 날’,‘국밥 대접의 날’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이곳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 2016년 부산시 공가리모델링 반값임대주택 사업 신청 검토(건축과 검토)

	주택 개요
○ 소 재 지 :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번영로 16번나길 26(광안동 956-8번지) ○ 가 옥 주 : 허순옥(60세, 여) -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거주 - ○ 토지면적 : 91㎡ ○ 건물면적 : 56.53㎡(1층 37.06㎡ / 2층 19.47㎡) 세멘보록조 슬래브지붕 2층 주택 ※ 주택가격 53,700천원(2015년 세무과 자료) / 공시지가 ㎡ 당 633,600원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