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진구에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현장 중심의 서비스 연계기능 강화하고자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민관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부산진구 부암1동에서는 민관협의체 위원이 주축이 되어 이웃주민과 합심하여 지역 내 어려움에 처한 이웃주민을 돕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5일 부암1동주민센터(동장 이학문)에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집안 가득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부암1동 민관협의체 위원으로 활동중인 배행자씨가 평소 안전취약계층으로 관리하던 기초생활수급자 양○○씨 집을 방문하고 신고한 것이다.
현장 확인결과 양씨는 인공고관절 수술을 앞둔 중증의 우울증 환자로 과다한 음주로 생활능력이 떨어져 있었다. 방안가득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었고 방문 유리창이 파손되어 동절기 한파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었다. 이에 배행자위원을 중심으로 이웃주민 3명이 합심하여 집안에 방치된 쓰레기 10마대 수거하고 파손된 방문에 합판을 부착하여 외풍을 차단하였으며 주택 앞 환경정비를 실시하였다.
현재 부암1동주민센터는 지역내 기업, 유관단체, 통장 등을 위원으로 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여“독거노인 목욕이용권 지원”,“희망자람터 학습지 지원”, “혹서기·혹한기 취약계층 안부확인”, “행복한 가정만들기 가족사진촬영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과 시책들을 추진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