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구청장 황재관)는 부산시에서 최근 실시한 예산효율화 업무평가(2014년도 실적)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에서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경상경비 비율, 행사·축제성 경비 비율, 자체사업 연말지출 원인행위 비율, 제도개선·우수사례 실적, 예산효율화 시책추진 기여 등 5개 항목에 걸쳐 평가를 실시한 결과 북구가 최고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에서 북구는 정부원격근무서비스를 활용한 행정망 보급으로 부산정보고속도로 설치시 소요되는 80백만원을 절감,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컴퓨터 무상서비스팀 운영으로 44백만원을 절감, 화명도서관 조경시설 관리방법 개선에 따른 BTL사업비 조정으로 매년 6백만원씩 2030년까지 109백만원을 절감, 민간후원단체와 연계하여 독거노인 건강음료 배달사업으로 33백만원 절감, 동네체육시설 정비·보수 기동점검반 운영으로 9백만원 절감을 절감하였으며, 철저한 원가계산과 공개입찰을 통한 식당 매점 임대료 수입으로 9백만원의 수입 증대효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특히, 부산 북구가 열악한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예산절감 헌장”은 부서장을 비롯한 전직원들이 세출예산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제도로써 올해 추진성과를 조사한 결과 추진목표인 87개사업에 647억원을 초과하여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고, 절감한 예산은 부족재원에 충당하여 사회복지분야에 재투자하였다.

황재관 북구청장은 “북구는 재정자립도가 13.9%로 부산시 최하위권에 속하고 구비부담이 많은 사회복지예산 비율도 전국 최고 수준인 69%에 달해 구 재정 여건이 극도로 열악하다”며 “올해도 예산절감 헌장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불요불급한 예산지출을 줄이고 국·시비 등 보조금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은 금번 평가 최우수기관에 대한 인센티브로 부산시로부터 받은 상사업비 6천만원을 업무용 노후pc 교체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