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이 지역특성에 맞는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해 향후 5년간 시행한다.

중구는 지난해 1월 기초지자체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이 의무화되고,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세부시행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추진될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내용은 ▲건강▲재난․재해▲농업▲산림▲물관리▲에너지 등 8개 중점분야을 중심으로 42개 사업에 향후 5년간 600억원이 투입된다.

중구는 앞서 지난해 11월 울산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 최종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에서는 중구지역의 경우 주민건강 및 재난․재해, 물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적응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중구는 용역자료를 바탕으로 지역특성을 고려한 적응대책을 수립했으며, 앞으로 관계부서별 세부사업을 홍보하고 이행여부를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