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구청장 박천동)는 기초수급세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자활사업인 학교청소뿐 아니라 원룸 청소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원룸청소사업은 보다 많은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5,320만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기존 자활사업으로 운영 중인 '화이트클린 청소사업단'의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이에 북구는 이달 중순부터 북구지역 원룸을 대상으로 청소, 관리 신청을 받고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를 신규 모집한다.
원룸청소사업은 기존 자활사업단과 연계해 4명씩 팀을 조직, 매일 3~4개의 원룸 순회 청소를 시작으로 건물관리, 입주청소, 방역, 이사, 이불세탁, 엑기스 판매 등 토탈케어 사업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원룸청소사업뿐 아니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일자리를 발굴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구는 올해 자활사업에 약 9억5,900만원의 예산을 편성, 자동차부품조립, 배송서비스, 간병, 세탁, 사회복지도우미 등 9개 자활사업단을 운영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