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016년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을 58% 수준으로 설정했는데 2015년 하반기 조기집행 및 정부 추경에 따른 연초 재정 여력 감소에 대비해 1/4분기는 30% 집중 집행하기로 했다.

또한 2016년에는 경제활력 시민체감도를 높이고 시 재정집행이 민간의 소비·투자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민간이전경비 등에 대해서는 집행 후 일선 현장까지의 실집행률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창원시는 2016년에도 완만한 경제성장과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2015년 상반기 집행계획 수준으로 재정 조기집행 목표액을 설정해 추진하되 연초 예상되는 재정 및 소비 위축 가능성에 대비해 1/4분기 조기집행 목표를 30%로 설정하고, 연초부터 재정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이영호 창원시 기획예산실장은 “재정 조기집행은 단순한 예산집행이 아니라 중앙부처, 전 자치단체, 공사·공단이 참여하는 행정수행 능력평가는 물론 2016년 국·도비 확보전략 선점을 위해서라도 2016년도에는 재정집행이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금년 말까지 계획수립 등 사전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 발주, 계약 등 집행절차를 빠르게 추진해 재정 조기집행 목표액 이상 달성되도록 해달라”고 전 직원에게 당부했다.

한편, 지방재정 조기집행은 예산의 58%를 상반기에 집행하고, 42%는 하반기에 집행하는 정책으로서 계획적인 예산집행을 통해 이월·불용액 규모를 최소화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예산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국책과제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