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병신년(丙申年)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황금빛 태양이 힘차게 솟아올랐다.

2010년 통합 이래 6번째 해를 맞이하는 창원시의 곳곳은 해맞이 행사를 찾은 수많은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저마다 새해의 희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1일 지난해 마산합포구 만날공원 방문에 이어 올해는 진해루를 찾아 수많은 시민들과 조우하며, 광역시 승격 추진 등 창원시의 대도약을 위한 비전과 각오를 힘차게 내비쳤다.

이날 만날공원에는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이 찾아 새해소망을 기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고, 철새의 울음소리와 함께 해를 맞이한 주남저수지에는 김충관 창원시 제2부시장이 찾아 새해맞이의 기쁨을 나눴다.

진해루를 찾은 안상수 창원시장은 “일간에는 ‘잔나비’라 칭하며 폄하하는 경우도 있지만, 예로부터 원숭이는 지혜가 뛰어나고 다양한 재주를 겸비한 동물로 여겨져 왔다”고 언급하면서 “2016년 새해에는 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창원의 대도약’을 알릴 광역시 승격 추진에 박차를 가해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풍요로운 도시를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안상수 창원시장은 1일 오전 국립 3‧15민주묘지와 진해 충혼탑을 각각 찾아 이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창원의 무궁한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순국선열의 얼을 기리며 참배했다.

한편, 창원시는 2016년에는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고루 성장시키는 투-트랙 미래전략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창원광역시 승격’ 추진을 가시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