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태준 박사

다사다난했던 2015년 을미년을 보내고, 2016년 병신년을 맞이하면서 국민 모두가 하고픈 목표달성으로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정부는 "공공, 노동, 금융, 교육의 4대 개혁도 반드시 완수해서 미래 30년 성장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신년사"가 있었다.
이와 달리 정치권에서는 여당과 야당간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2016년 4월 13일 국회의원 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정치신인 등의 후보자에게 선거구가 없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국회의장은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지역구 246개에 맞춰 직권상정을 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지만, 여당과 야당에서는 이미 국회의장의 선거구획정안에 대하여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고 있어 국회에서의 통과를 낙관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정치후보자에 의한 국회의 입법부작위로 인한 다양한 법적 제도적인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장군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이 언제될 지 모르지만, 이미 기장군이 단독선거구로 되는 것은 기정사실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그에 맞춰 선거운동을 잠정적으로 준비하고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군 단독선거구로 되면, 여당과 야당에겐 정치 거물급이나 정치신인에게는 기회의 땅이 될 것이며, 부산시 정치의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현재 기장군은 정치는 실종되고 오직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과 관련하여 갈등이 유발되고 언제 끝날지 모르게 장기전에 돌입한 것으로 예상된다. 
그 결과, 국회의원 후보자의 정책홍보에 대한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이고, 오직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 여부와 관련하여 정치쟁점화가 부상하고 있는 게 현실인 듯 하다. 그 사례로 주민투표, 주민동의없는 해수담수화 수돗물공급 반대, 해수담수화공급반대 등의 표어들이 주변에서 흔비 접하고 한다.
그러므로 국회의원 후보자 역시 직접이든 간접적이던간에 해수담수화관련 의견을 피력하여야 하지 않겠는가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주민은 말한다.
또한, 기장군의 2016년 새해 정치권의 쟁점으로는 기장시장, 좌천시장, 정관시장 등의 활성화 방안이나 주변 인근 주택단지나 관광단지, 유적지 등과의 연계한 사업활성화 방안, 장안읍 산단중심의 통합적인 취업정보방법, 장안읍 산업단지와 고리원전, 장안사 등과의 연계한 관광상품개발, 고리원전의 지원금에 의한 기장읍성의 복원사업, 기장군 3개읍과 2개면의 통합적인 교통망의 개설, 일광택지개발과 기장읍의 공동체개발, 기장군노인복지관과 청소년수련관의 재단법인화 실시, 장안의 중입자가속기 2020년 준공에 맞춰 일광 지역의 연계된 대형병원 유치, 일광해수욕장의 관광개발, 원자력메카 기장군 장안읍에 원자력문화재단 유치, 야구의 명예의 전당 유치후 초중고의 야구인프라구축, 장안 월내역폐쇄후 문화역으로의 개발, 안평역과 기장읍간의 지하철 4호선 연장선, 기장읍과 장안읍 지역의 문화유적을 중심으로한 문화도시개발, 대형마트의 기장읍 지역에 주소를 둔 특수법인화 등을 기대하고 있는 게 주민의 정서이다.
그러므로 2016년 4월 13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 야당, 무소속의 후보자 가운데 낙하산, 정치거물, 정치신인, 지역민, 정당과 지역민의 정서의 통일여부, 능력, 인물, 성장가능성, 발전가능성 등 다양한 용어를 두고 기장군 유권자가 판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기장군 주민은 여당의 지역 경선에 관심이 많으며, 누가 될지 몰라도 정말 중요하며, 그 다음 여야, 무소속간의 정치정쟁이 이뤄지는 한편의 정치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 / 안태준
법학박사
부울경뉴스 대표
부울경신문 대표 등